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생활용품들이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기업은 이러한 환경 문제 해결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40년 가까이 이어오며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이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유한킴벌리가 기후변화 대응 및 생태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2023년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바탕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
유한킴벌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입니다. 예를 들어, 크리넥스 두루마리 화장지 전 제품에 아쿠아프레시 공법(합지용 풀 대신 물을 사용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연간 315톤의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중부지방 20년산 소나무 약 8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합니다. 또한, 사탕수수 유래 바이오매스 소재를 사용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 플라스틱 프리 원단을 적용한 ‘크리넥스 종이 물티슈’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매출의 95% 이상을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와 몽골 숲 조성: 40년간의 약속
1984년부터 시작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유한킴벌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4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유한킴벌리는 지금까지 5,5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습니다. 숲 조성은 탄소 흡수 및 생물 다양성 보전에 크게 기여하며, 유한킴벌리는 최근 한국 고유종이자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꿀벌 보존을 위한 사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숲 조성 사업에도 20년 이상 꾸준히 참여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3. 플라스틱 감축 및 자원 순환: 순환 경제를 향하여
플라스틱 오염은 전 세계적인 환경 문제입니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2019년 대비 50% 감축하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재활용 가능한 소재 사용, 핸드타월 재활용 사업 등을 통해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공장에 440억원 규모의 첨단 부직포 설비 투자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이상 감축할 수 있는 초극세사 부직포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4. ESG 경영 강화: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
유한킴벌리는 CEO 직속 ESG 위원회를 설치하여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SG 위원회는 연 2회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ESG 관련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고,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및 환경 관련 투자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업입니다.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보호, 자원 순환 등을 위한 유한킴벌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한킴벌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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